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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증권 '골드만삭스 효과'

지주사 주식 매각으로 물량부담 해소 동반급등

골드만삭스의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입이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4일 “하나은행이 골드만삭스에 지주사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하나은행의 잠재적 물량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자기자본비율과 순이자 마진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골드만삭스의 추가 지분인수로 4,500억원 정도의 자기자본 확충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골드만삭스그룹과의 업무협조가 지속될 수 있는 등 골드만삭스 브랜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인 CSFB증권도 이 테마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지만 잠재적 오버행 문제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하나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나은행은 9.09% 상승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한편 골드만삭스와 하나은행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골드만삭스가 지난 5월 하나은행으로부터 자사주 500만주를 매입한 데 이어 오는 12월 하나 측의 금융지주사 설립에 맞춰 지주사 주식 1,300만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이 경우 골드만삭스의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지분율은 9.4%로 늘어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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