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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박람회 북새통

수능등급제 불안에 수험생·학부모 대거 몰려


수능 등급제 발표 이후 수험생들이 입시전략에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열린 입시박람회에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13일부터 서울 COEX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는 2008학년도 대학 입학정보박람회에 오전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들었다. 전국 57개 4년제 대학의 부스가 설치된 박람회장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자료를 뒤적이며 지원전략을 짜느라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일부 대학 부스 앞에는 입시상담을 위해 줄이 길게 이어졌고 일부는 바닥에 쭈그려 앉아 대학 홍보물과 입시자료를 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상담창구를 찾은 수험생들은 등급으로 표기된 수능 성적에 불만을 나타내며 논술점수로 수능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지 등을 상담하면서 지원가능 대학과 학과를 점검했다. A대학 입학처의 한 관계자는 “자신의 수능 등급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지만 우리도 마땅한 자료가 없어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며 “논술로 수능을 뒤집을 수 있는지가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박모(19ㆍ경문고3)군은 “등급이 잘 나오던 영역의 성적은 잘 안 나오고 반대로 잘 안 나오던 영역은 올라 걱정”이라며 “그나마 상담을 받고 나니 조금 걱정을 덜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수험생 딸을 둔 박은혜(48)씨는 “딸의 수능 등급이 잘 나오지 못해 가족 모두가 마음 고생이 심하다”며 “상담을 받으러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보다는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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