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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우주서 '딥임팩트 쇼'

딥임팩트호 발사 충돌체 '혜성 템펠1'과 충돌 실험


5일 우주서 '딥임팩트 쇼' 딥임팩트호 발사 충돌체 '혜성 템펠1'과 충돌 실험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인류 역사상 최초의 혜성 충돌실험이 4일 오후 우주에서 펼쳐진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탐사선 ‘딥임팩트(Deep Impact)호’에서 발사된 길이 1m, 무게 370㎏의 충돌체(Impactor)가 이날 오후2시52분(이하 한국시각) 혜성 ‘템펠1’과 충돌, 우주 불꽃놀이를 연출한다. 충돌체는 앞서 3일 오후3시7분 딥임팩트호 모선에서 분리됐으며 4일 오후 지구로부터 1억3,000만㎞ 거리에서 템펠1 혜성과 만난다. 충돌체의 속도는 시속 3만7,000㎞로 혜성(3만6,000㎞)보다 조금 빠르다. 템펠1 혜성은 5.5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고 있으며 크기는 뉴욕 맨해튼의 절반 정도인 지름 14.5㎞, 너비 4.8㎞로 울퉁불퉁한 감자처럼 생겼다. 충돌 직후 최대 축구장 넓이의 구멍(크레이터)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모선에 부착된 고성능 카메라는 역사적인 혜성 충돌장면을 촬영,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혜성 내부를 관찰함으로써 태양계가 탄생한 50억년 전의 상황 및 당시 존재했던 물질들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혜성의 궤도수정 가능성도 탐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실험에는 지난 6년간 총 3억3,000만달러(한화 3,3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입력시간 : 2005/07/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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