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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치마… '구스다운' 아이템 쏟아지네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 등 물량 최고 300% 가까이 늘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재킷 뿐 아니라 머플러, 부츠, 스커트, 반바지 모자 등'구스다운'을 접목시킨 다양한 아이템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새롭게 시도된 다운 제품들이 올 겨울 패션 트렌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올해 다운을 적용한 스타일 수를 2배 가까이 늘리면서 지난해 한 가지 스타일에 불과했던 다운 부츠를 올해 8개로 늘렸다. 또 머플러와 치마, 반바지도 다운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내놓은 다운 부츠 '눕시 부티'는 나오자 마자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해 일찌감치 하이컷 방한 부츠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다운 재킷 물량을 전년 보다 150% 가량 늘리고 바지와 스커트에도 다운을 적용한 제품을 올해 처음 출시했다. 바지의 경우 무릎 부분은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치마는 보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공기 함유량을 높여 몸에 더욱 밀착되게 했다는 설명이다. K2는 지난해 처음 출시한 다운 치마의 스타일을 한 가지 더 추가하고 레그 워머, 넥워머, 고소모 등 이색 아이템을 신규로 선보여 재킷을 제외한 다운 제품 스타일수를 30% 가량 늘렸다. K2 관계자는 "지난해 슬림 다운이 전체 중 80%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헤비다운의 비중을 60%, 슬림다운을 40%로 구성했다"면서 "눈이 많이 올 것 같아 다운 부츠의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더 역시 지난해 선보인 다운 스커트의 스타일을 올해 한 가지 더 추가한 '프라이아다운 스커트'를 내놓고 팬츠, 고소모, 부츠 다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재킷을 포함한 다운 물량을 지난해 보다 300% 가까이 늘렸다. 블랙야크도 다음달 초 2가지 종류의 여성용 다운 부츠 '포피''오로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야크 소재의 접목 아이템을 다양화해 야크 7부 팬츠, 야크 패딩도 내놓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다행히 추워져서 전 주에 비해 다운 제품의 판매가 30% 늘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아웃도어 기술 발전으로 보온성을 강화하면서도 슬림함을 실현할 수 있게 되자 다운을 접목한 패션 제품들을 개발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아이템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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