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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인더스트리(서경 25시)
입력1996-11-19 00:00:00
수정
1996.11.19 00:00:00
임석훈 기자
◎환경오염 없는 섬유 영사와 합작생산소문/성항과 파트너 경쟁… 구체결정 아직 없어선경그룹계열의 화섬업체인 선경인더스트리(대표 김준웅)가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고급섬유인 「텐셀(TENCEL)」을 외국업체와 합작생산하기 위해 계획을 이달말께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선경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현재 「텐셀」을 생산하고 있는 영국의 쿼털스사에 합작 제안을 하고 접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게 없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텐셀」을 생산중인 영국의 화섬업체 쿼털스사가 아시아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를 물색중인데 싱가포르와 한국이 유력시 되고 있다는 것.
또한 합작파트너 대상업체로 싱가포르의 한 업체와 한국의 선경인더스트리 및 다른 기업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경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생산기지와 합작파트너 선정은 전적으로 쿼털스사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다만 현재 최창원 이사가 직접나서 합작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아직 장담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레이온의 일종인 「텐셀」은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공법으로 만드는 고급섬유로 환경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세계 화섬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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