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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은 즉시 공격치료를

제2형(성인)당뇨병은 혈당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난 순간부터 즉시 공격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새 당뇨병 치료지침이 발표됐다. 미국 내분비학회(ACE)와 임상내분비학회(AACE)가 2일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우선 체중감소, 운동, 다이어트를 권고하는 의사들이 있지만 당장 혈당강하제 등 약물을 투여해 일단 혈당을 정상수준 또는 그 가까이 떨어뜨려 놓고 난 다음 정상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학회는 운동과 다이어트가 당뇨병 위험을 막아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혈당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과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있다며, 과체중 등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은 30세부터 혈당검사를 받아야 하며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나면 즉시 혈당강하제인 메트포르민이나 인슐린저항 개선제인 글리타존을 투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반드시 당화혈색소검사(A1C test)를 받도록 권고했는데, 이 검사는 적혈구 속의 헤모글로빈에 당분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검사 전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정상인은 헤모글로빈내 당분비율이 약 5%이지만 심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 25%까지 올라간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이 비율을 7%이하로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새 지침은 이를 6.5%로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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