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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선행도 톱스타급
입력2003-10-22 00:00:00
수정
2003.10.22 00:00:00
김진영 기자
최근 미국PGA 투어4경기 연속 톱 10 기록을 내며 맹활약하고 있는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수재민들에게 2억원 상당의 속옷과 의류를 지원했다.
최경주는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지난 17일 강원도 태백 시에 1억원, 부산시에 5,000만원 상당의 속옷 등 의류를 전달했고 21일에는 강원도 정선 시에도 5,000만원가량의 물품을 기부했다.
최경주는 사회복지 단체에 현금을 기탁하는 것 보다 수재민에게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보다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경주는 지난 주 클라이슬러 챔피언십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주 푸나이 클래식부터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월드컵, 프레지던트 컵 등 6주 연속의 강행군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과 프레지던트 컵은 미국과 남아공에서 각각 개최돼 11월 중순께는 체력 소모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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