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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건’ 서재응 17일 또 1선발 출격

`나, 뉴욕 메츠의 에이스! 아니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소이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26)이 내셔널리그 최고 루키로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팀 내에서 이미 차세대 에이스로 대접받고 있는 서재응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진 17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연승 도전과 함께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 투수는 좌완 돈트렐 윌리스(21)로 시즌 5승 1패(방어율 3.16)를 기록, 서재응(4승 2패, 방어율 2.88)과 메이저리그 신인투수 중 랭킹 1,2위를 다투고 있다. 15일자 미 스포츠 전문 채널 의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서재응은 신인 1위(전체 21위), 윌리스는 2위(36위)에 올라 있다. 서재응이 17일 경기에서 윌리스를 보기 좋게 누른다면 메이저리그 영건 중 영건으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현재 뉴욕 메츠에서 서재응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당초 17일 경기 선발은 좌완 에이스 톰 글래빈이었고 서재응은 다음날(18일)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번 한 차례 등판을 걸렀던 글래빈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자 아트 하우 메츠감독은 서재응의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지난 12일 텍사스전에 이어 또다시 제 1선발의 중책을 맡긴 것이다. (뉴욕 데일리) 등 뉴욕지역 신문들도 최근 `메츠의 미래는 젊은 피 수혈에 달려 있다`고 보도하면서 서재응을 그 핵심 멤버로 꼽았다. 서재응이 애틀랜다 시애틀 텍사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타선을 상대로 3연승한 점을 높인 산 것이다. 서재응에게 이번 플로리다전은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라이벌과의 대결인데다 에이스 구실도 함께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그는 `컨트롤의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애틀랜타)에 못지않은 칼날 제구력을 앞세워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낼 작정이다. <정회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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