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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日 자산운용사 상대 400억원대 외자유치 성공
입력2005-12-06 17:18:03
수정
2005.12.06 17:18:03
대신증권이 자산운용업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의 대형 자산운용사로부터 400억원대의 외자를 유치했다.
대신증권은 6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4.5%를 신규 발행, 일본 최대의 독립계 자산운용사인 스팍스 애셋매니지먼트에 넘기는 제3자 배정 방식 증자를 결의했다.
스팍스 측이 인수할 지분은 모두 218만7,000주로 납입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발행금액은 402억원이며 증자 후 스팍스 측의 지분율은 4.31%가 된다.
스팍스사는 지난 89년 설립돼 현재 11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등지에 13개 계열법인을 보유한 일본 유일의 상장 자산운용사다. 대신증권은 이번 외자유치에 이어 스팍스 측에서 금융 노하우를 전수받는 한편 금융상품의 교차판매와 신상품 공동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리서치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인력교류를 실시하는 등 제휴영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대송 대신증권 부회장은 “외자유치를 통해 자산관리영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 사간 연계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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