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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대우종기 인수 부담 조정권 진입

두산중공업이 대우종합기계 인수 부담으로 주가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일부 증권사에서는 대우종기 인수로 인해 투자 메리트가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기도 해 당분간 주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두산중공업은 6일 거래소에서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결국 전일보다 4.48%(500원) 하락한 1만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내림세로 반전한 후 나흘 연속 하락한 것이며 그동안 주가도 10% 가까이 떨어졌다. 주가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인수 본계약 체결을 앞둔 대우종합기계의 실적악화가 부각하면서 인수가격에 대한 부담과 그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 우려감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이날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6,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고민제 애널리스트는 “대우종합기계의 경우 건설중장비의 매출 감소세가 본격화하는 등 주 수익원의 영업부진으로 수익이 급속히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지적하고 “두산중공업에는 회계손익처리 관련 부담 증대가 본격적으로 현실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조8,000억원에 달하는 인수금액을 감안하면 두산중공업은 올해부터 연평균 600억원 수준의 추가적인 금융부담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인수후유증으로 주가상승탄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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