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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딸기·참외 출하로 과일값 내려
입력2002-04-07 00:00:00
수정
2002.04.07 00:00:00
나들이 철을 맞아 딸기ㆍ참외 등 거래가 활발해진 과일의 값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출하량이 줄어든 무와 배추 등 채소값은 소폭 올랐다.감자 가격은 남부 지방인 곡성ㆍ남원ㆍ밀양 등지서 상품성이 양호한 하우스 재배분 햇품이 출하되면서 수요도 늘어나 오름세를 보였다. 20㎏당 1만200원에 거래되던 것이1만3,600원에 거래됐다.
양파는 작황이 호황을 맞은 데다 햇품 출하를 앞두고 전년산 재고물량이 충분해 가격 하락이 우려되자 저장 업체들의 재고 처분을 위한 출하 촉진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제주산 햇품(잎양파)의 경우 1단 5개 기준 700∼1,000원선에 거래됐다.
무는 저장물량이 줄고 산지의 출하 조절로 오름세를 보여 1㎏당 140원에서 156원으로 올랐다.
사과와 배는 장기간 저장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와 딸기ㆍ참외ㆍ토마토 등 과채류 대체 소비로 수요가 줄어들어 내림세를 기록했다.
딸기는 1㎏기준 3,500원∼4,500원선에 거래고 있으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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