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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돌풍… 한달만에 100만대 판매 신기록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30일 출시 1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구미 휴대폰 생산공장 직원들이 갤럭시S2 100만대 돌파를 맞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가 국내 휴대폰 시장 최단 기간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4월 28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출시 1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1시간에 1,200대, 3초에 1대꼴로 팔려나간 셈이다. 두께 8.9mm인 제품을 평평하게 쌓으면 8,900m에 달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도 높다. 갤럭시S2는 국내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5일 후에는 20만대를 기록했다. 이어 14일 만에 40만대, 18일 만에 50만대를 넘어서는 등 연일 국내 휴대폰 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판매량 100만대 돌파는 이전 제품인 갤럭시S의 70일을 2배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월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갤럭시S2가 처음이다. 앞서 출시된 애플 '아이폰3GS'는 한때 일 판매량 8만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월 판매량에서는 30만대에 머물렀다. 일반휴대폰에서도 삼성전자 '햅틱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지만 월 판매량은 25만대 수준에 그쳤다. 갤럭시S는 해외시장에서도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시장에서는 지난 4월 말 출시된 이래 현지들의 호평을 잇따라 받으며 최근 판매량에서 애플 아이폰4를 추월했다. 갤럭시S2는 출시 2주 만에 전체 휴대폰 판매량 12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다음달에는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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