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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매고 싶은 입 1위 강용석

여성단체 언니네트워크 선정<br>2위 데프콘, 3위 최시중

여성단체 '언니네트워크'는 올해의 '꿰매고 싶은 입' 대상인 '재봉틀상'에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는 발언으로 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위인 '대바늘상'은 '그녀는 낙태중'이라는 노래로 '인터넷 성인방송 진행자 비하 논란'을 빚은 가수 데프콘이, 3위 '본드상'은 '2010 여기자 포럼'에서 "세상에서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게 맞다" "충실한 어머니와 선량한 부인만 되어도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선정됐다. 언니네트워크는 2006년부터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발언을 한 인물을 '꿰매고 싶은 입'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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