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T업체들 "새 보금자리서 성장 가속"

넥스지·안硏등 잇단 사옥이전 <BR>한건물에 모여 시너지 기대


주요 IT업체들이 새보금자리 마련하며 또다른 비상을 노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안업체들은 신사옥 이전을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보안업체인 넥스지는 관계사인 누리텔레콤 및 누리비스타와 함께 올 연말까지 방배동에 자리한 신사옥으로 옮긴다. 넥스지가 입주할 건물은 총 10층짜리로 이중 3개 층을 넥스지가 쓰고 나머지는 누리텔레콤과 누리비스타가 나눠 쓸 예정이다. 조송만 넥스지 대표는 "사옥이전으로 관계사들이 한 건물에 모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관계사간 의사소통이 더 빨라지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줌(Zoom)'을 통해 포털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신림동 사옥에서 벗어나 서초에 있는 신사옥으로 옮길 예정이다. 포털 사업부인 이스트인터넷 외에도 각 사업부의 인력이 많아져 넓은 사옥이 필요했기 때문.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서울에 있는 연구소의 제주도 이전도 고려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환경에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 또한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판교에 자리한 10층 규모의 신사옥에 입주해 6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입주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매출액 1,000억 원 돌파를 기대할 정도로 사업 성과가 좋으며 판교에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 업체들은 사업 규모의 급성장과 맞물려 테헤란밸리를 벗어나 판교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과 매분기 실적 경신을 하고 있는 네오위즈 게임즈는 각각 판교에 신사옥을 만들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2013년 입주를 목적으로 복지 및 오락 시설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신사옥을 건립, 게임 개발자를 위한 '천국'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이나 게임 쪽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업체들의 보금자리도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며 "분당으로 자리를 옮긴 NHN이나 제주도로 옮긴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알 수 있듯 업체 규모가 급성장 할수록 서울 외곽으로 나가는 현상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