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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공항점 신규개점 불구 일 매출 기존점 3~5배 눈길

신세계이마트가 지난 1월 24일 오픈한 공항점이 입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예상을 크게 웃돌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마트는 공항점이 오픈이후 10일 동안 일평균 9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국내 최고 매출을 기록한 이마트 가양점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 매출 9억8,000만원은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할인점의 일 매출 2억~3억원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로, 이마트측은 공항점이 교외형 쇼핑센터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마트의 관계자는 “객단가도 평일기준 5만원대에 육박해 일반 점포의 4만원 보다 20%가량 높게 나타났다”며“공항점이 연일 예상밖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기존 할인점에는 볼 수 없는 전문 쇼핑공간과 근린편의 시설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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