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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위반 '돼지고기 최다'
입력2001-01-22 00:00:00
수정
2001.01.22 00:00:00
오철수 기자
원산지 표시 위반 '돼지고기 최다'
농축산물 가운데 원산지 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와 쇠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선오)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한 결과 99년보다 21%가 줄어든 모두 7,430건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는 2,777개로 99년 2,278개보다 22%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는 돼지고기가 1,3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499건), 엿기름(80건), 고춧가루(66건) 순이었다.
94년도 62%이던 원산지 표시율은 지난해 95%로 높아졌으나 영세업소와 노점상은 83%로 낮은 상태다.
한편 농관원은 올해 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부정유통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고(1588-8112)하는 시민에게는 건당 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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