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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신용대출 확대 팔걷어

여신전문출장소 개설·대출상품 출시등 잇달아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최근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하거나 여신전문출장소 신규 개설 등을 다음 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에 포함시키고 있다. 아울러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던 저축은행들도 관련 인력을 영입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주식담보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 확대에 이은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수익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C스탠다드저축은행은 최근 의정부ㆍ부평ㆍ안산에 여신전문 출장소를 신규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한 출장소는 여신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수신 업무는 보통 예금만 제공한다. 미래저축은행은 이달 초 최저금리 8%에서 최고 20%대의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인 미래론을 출시했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평가시스템(CSS) 자동 대출로 5~6등급 이내의 고객들에게 10%대의 금리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솔로몬저축은행도 현재 소매금융 부문의 영업 규모가 3,000억~4,000억원대지만 2009 회계연도에는 약 2,000억원이 증가한 5,000억~6,0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마토저축은행도 최근 솔로몬저축은행 출신의 본부장을 영입해 신용대출시장 확대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주식매입자금 대출 등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는 W저축은행과 전일저축은행도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서민금융지원과 영업 활성화차원에서 신용대출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CSS를 갖추면서 리스크 관리도 한층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가 낮아지면서 수신 규모도 줄어들고 있어 새로운 시장 발굴 차원에서 신용대출과 주식매입자금 대출 등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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