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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광주 국제영화제 25일 개막
입력2002-10-22 00:00:00
수정
2002.10.22 00:00:00
20여개국서 220여편 초청가을은 개봉영화 시장의 비수기지만 문화적으로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계절이다. 10월과 11월에 걸쳐 관객들의 눈길을 붙드는 크고 작은 영화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11월중순 부산국제영화제를 전후로 대략 7,8개의 영화제와 회고전이 열린다.
우선 규모면에서는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가 25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광주영상축제'에서 '국제영화제'로 명칭을 바꾼 이번 행사는 20여개국 220여편의 장ㆍ단편이 광주극장 무등극장 등지에서 상영된다.
25일 오후5시30분 도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7시 시네시티극장에서 개막작 '하얀방'이 상영되고 같은 시간 광장에서는 나운규원작의 '아리랑'을 이두용감독이 복원한 80분물 무성영화가 야외상영된다.
세계 영화제를 통해 완성도를 검증 받은 작품들이 주로 초청된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 시네마 베스트'부문에서 유세프 샤인('조용.촬영중'), 마노엘 드 올리비에('포르토에서의 어린시절'), 우디 앨런('스몰타임 크룩스')등 명감독들의 최근작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스터 디렉터'부문은 '마리아에게 경배를', '포에버 모차르트'등 장 뤽고다르의 영화 네편을 상영한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두개의 특별 섹션. '프랑스 범죄영화 특별전'에는 장 피에르 멜빌의 '사무라이', 쥘리앙 뒤비비에의 '망향', 자크 베케르의 '현금에 손대지 마라'등이 마련돼 있다.
또다른 특별섹션인 '닛카츠 에로영화 걸작선'에는 다나카 노보루의 '실록 아베사다', 구로시마 다츠미의 '이치조 사유리-젖은 욕정'등 다수의 로망 포르노 영화가 선보인다. www.g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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