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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속으로] 해피엔드 外
입력2002-03-01 00:00:00
수정
2002.03.01 00:00:00
■ 유로파 유로파/3일 MBC 밤12시45분나치 치하 유대인 핍박을 소년 솔로몬 페렐의 생존기를 통해 치밀하게 그린 영화.
살아 남기 위해 소년 공산당이 되고 유태인을 핍박하는 독일군으로 변신했다 종내 그들의 전쟁 영웅으로 추앙을 받게 된 한 유태인 소년의 생존법이 인간사의 아픈 폐부를 드러내 처절하다.
나치를 피해 폴란드로 이주한 솔로몬(솔로몬 페렐 분) 가정은 그곳마저 침공 당하자 피난길에 오른다. 그 와중에 형과 헤어진 솔로몬은 소련 고아원에서 공산당원 교육을 받게 된다.
독일군의 소련 침공 이후 솔로몬도 전쟁포로가 되지만 독일인이라 우겨 소년병으로 변신한다. 교전에 나간 군대가 몰살당하자 솔로몬은 다시 유태인으로 살고자 투항할 결심을 한다.
하지만 손을 들고 나오는 행동이 독일군에게 기습 기회를 줘 되레 독일 소년병 영웅이 된다. 급기야 솔로몬은 장군의 양아들 신분으로 히틀러 소년학교에 입학하는데...
■ 리베라 메/2일 KBS2 오후10시10분
소년범으로 수감됐던 희수(차승원 분)가 12년의 형기를 마친다. 그가 교도소 문을 나서는 순간 마치 정해진 극본처럼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다. 그 뒤 시내 한 복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화재로 콤비였던 인수(허준호 분)를 잃은 소방대원 상우(최민수 분)는 큰 충격을 받고 결사적으로 구조에 가담한다. 상우의 새로운 파트너인 현태(유지태 분)는 그런 그에게서 불안감을 느낀다.
도시 전체가 불에 대한 불안감으로 술렁거리자 경찰은 사고 원인을 축소하려 한다. 하지만 상우와 조사원 민성(김규리 분)은 이 화재들이 모두 방화라는 심증을 굳힌다.
■ 해피엔드/3일 SBS 오후11시40분
은행에서 6년간 근무하다 실직한 지 3개월이 된 서민기(최민식)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일상의 한가로움을 즐긴다.
그가 가정에서 딸 서연을 돌보며 살림의 지혜를 터득해 갈 무렵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 아내 최보라(전도연)는 대학시절 애인인 김일범(주진모)과 상습적인 밀회를 즐기게 된다.
그러던 중 서민기가 아내의 불륜을 눈치채고 밀회 장소까지 알아내게 되면서 세 사람의 서로 다른 욕망이 팽팽한 긴장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서민기는 아내에 대한 배반감과 상실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내색하지 않은 채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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