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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프리미어지수' 12월 1일부터 발표

재무·경영건전 100종목 인덱스펀드등 출시 추진


메가스터디ㆍ서울반도체 등 코스닥시장의 100대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프리미어지수'가 나온다. 또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프리미어지수 종목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재무ㆍ경영 건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100개 종목을 선정해 코스닥 프리미어지수를 만들고 12월1일부터 산출 및 발표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어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만으로 30개 종목을 구성했던 기존의 스타지수와 달리 종목 선정 조건에 재무 요건과 경영건전성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프리미어지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6개월 일평균거래대금 상위 70% 순위 이내 종목으로 일정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고 ▦최근 사업연도 자본잠식기업 제외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이상 계속 사업이익 ▦최근 3사업연도 평균 매출액 500억원 이상 등 재무 요건과 최근 2년간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최대주주 변경 3회 미만 ▦상장폐지실질심사기업 아닐 것 등 경영건전성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ㆍ메가스터디ㆍ셀트리온ㆍSK브로드밴드ㆍ태웅 등 시가총액 1조원이넘는 코스닥 대형주뿐만 아니라 동부CNIㆍ이테크건설ㆍ한국캐피탈ㆍ씨앤비텍ㆍ삼강엠앤티 등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의 중형 종목도 프리미어지수에 포함됐다. 특히 프리미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도 곧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의 코스닥시장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덕윤 거래소 코스닥시장총괄팀 부장은 "프리미어지수 관련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자산운용사가 많다"며 "관련 상품이 출시될 경우 코스닥시장에 기관ㆍ외국인의 자금유입 효과가 나타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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