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는 15일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2013 세계순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례길은 전주 한옥마을을 출발, 완주 송광사-익산 천호성지-나바위-미륵사지-김제 금산사-모악산을 거쳐 전북도청으로 들어오는 코스로 불교ㆍ기독교ㆍ개신교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청소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라며 "행사는 다음달 28일 전주 풍남문 광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5일까지 7박8일간의 도보순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순례기간에는 멘토ㆍ종교지도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데 특히 마지막 날인 10월5일에는 전북도청에서 '순례포럼' '순례 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올해 순례대회에 1만5,0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순례길 조성과 주변 숙박시설 점검 등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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