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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박지성 발 사진 구입

'예술인 사랑나눔' 자선경매 낙찰률 100% 후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와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공동으로 진행해 15일 신사동 K옥션에서 열린 ‘예술인 사랑나눔’ 자선경매가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미술애호가 등 300여명이 경매에 참가해 93점의 출품작이 모두 낙찰돼, 유례없는 호응을 기록했다. 이번 자선경매의 최고 낙찰가 작품은 이용덕의 작품 ‘Behind Me’로 5,600만원에 팔렸다. 오광수 위원장이 희망가 500만원에 각각 기증한 변시지의 그림은 1,400만원, 강익중의 작품 ‘꿈의 달’은 1,000만원에 팔렸다. 이날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조선희 사진작가가 찍은 축구선수 박지성의 발 사진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고된 연습에 만신창이가 된 흑백 발 사진으로 유 장관이 체육 분야를 관장하고 있어 특히 이 작품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합 끝에 34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 전액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ㆍ수술을 받지 못하는 불우 예술인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위원회는 곧 ‘예술인 의료비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내년 1월에 지원신청을 받아 2월말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원대상자를 선정한 후 의료비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광수 위원장은 “올해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지원만 받아오던 예술인들 스스로 예술적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여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재능(才能)기부’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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