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카메룬서 자원개발사업

양국 협력 MOU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카메룬에서 광물자원개발사업에 나선다.

광물공사는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카메룬의 광업공사인 카팜사와 광물자원 개발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카메룬의 4개 지역에서 철광석ㆍ우라늄ㆍ희유금속ㆍ비철금속 등에 대해 공통탐사에 나서게 된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과 바델 은당가 은딩가 카메룬 카팜사 의장(산업광업기술개발부 장관)이 서명했다.

현재 카메룬에는 철광석이 30억톤가량 매장돼 있고 알루미늄의 원료인 보크사이트도 5억5,000만톤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물공사는 앞으로 공동탐사에 필요한 비용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카팜사는 탐사권 확보 등의 행정지원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