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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평균주의로 노사·교육문제 표류"

강신호 전경련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8일 “노사관계ㆍ교육과 같은 여러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지나친 평형적 논란으로 좋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며 교육ㆍ노사문제에 대한 ‘평균주의’ 기류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제주 호텔신라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2005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화 시대에서는 이긴 편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만큼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남이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만들거나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교육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어 “정부는 자유롭고 창조적인 경제활동을 조장해야 하며 정책이 시장경제원칙에서 벗어날 때 경제효율은 떨어진다”며 정부에 대해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강 회장은 이에 앞서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분 5%, 6%를 갖고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냐”며 “오너십을 갖고 기업을 일으킨 사람,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이 경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출자총액제한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정부는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투자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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