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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동맹 FTA 아직 비준 안된건 부끄러운 일"
입력2011-09-02 15:12:33
수정
2011.09.02 15:12:33
노희영 기자
-“한미 FTA 비준 안된 건 부끄러운 일” 지적도
존 햄리(John Hamreㆍ사진)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회장은 2일 “한미동맹은 미국의 가장 강력하고 긍정적인 동맹”이라고 평가했다.
햄리 회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 미국의 대(對)아시아 외교정책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CSIS는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제 전략에 관한 대표적 싱크탱크이며, 햄리 회장은 국방부 차관 및 제 26대 미국 국방부 부장관, 국방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미국의 국방정책통이다.
그는 “이처럼 한미동맹이 굳건한데도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아직 비준되지 않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모든 것은 준비됐고 정치적 결단과 타협만이 남아있다”며 양국 정부의 비준을 촉구했다.
햄리 회장은 또 “아시아가 국제정치 영역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미국이 아시아지역 문제 해결에 건설적인 방향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포럼에는 현재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동양그룹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 회장 등 국내 재계인사 40여명과 암참 회장을 맡은 페트릭 게인스 보잉 회장,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등 주한 미국재계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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