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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기업 부산에 속속 둥지

신항 배후물류부지 임대료 싸고 입지 뛰어나 일본·네덜란드 기업 등 입주


부산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8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일본 굴지의 통신판매업체인 '센슈카이'는 최근 부산 신항 배후 물류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이 회사는 그 동안 태국과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동남아 물류센터 6곳에 분산, 관리해 오다 이번에 부산으로 통합, 이전했다.

이번 물류센터 유치로 우리나라에 연간 약 5,000억원의 교역량 증대와 함께 14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3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총 670만㎡ 규모로 조성중인 '부산 신항 배후물류부지'는 현재 1차로'북 컨테이너 배후단지'가 지난 2010년 완공됐고 2차 '웅동배후단지'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신항 배후 물류부지는 부산항만공사가 '동북아 물류 거점'육성이라는 당초 조성 목표대로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는 다국적 물류창고 운영기업인 네델란드의'씨스테인 웨그 인베스트'를 비롯해 일본 해운물류기업 '후지트레이딩', 중국 해운물류기업 '코스코 로지스틱스' 등 모두 51개의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현재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웅동배후단지'에도 일본'센슈카이'를 비롯해 캐나다 물류 유통기업 '비엘인터내셔널', 일본 무류 창고기업'미쯔이소꼬', 일본 주택자재 사업부문 1위기업인'나이스' 등 현재까지 총 27개의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진출 계획을 확정해놓은 상태다.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부산 신항 배후물류지로 몰려드는 것은 부산 신항이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트라이 앵글의 중심축으로써 뛰어난 입지 여건 때문이다.

센슈카이는 부산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로 수입 효율 증대와 함께 약 12~13%의 물류비용 감소, 최단 3일~최장 24일 소요되던 운송시간을 1일~20일로 단축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부산 신항 배후물류부지의 월 임대료가 ㎡당 281원으로 국내서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도 한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면서 부산항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기업들을 신항 배후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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