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보아카이 부통령과의 환담에서 "라이베리아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국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보아카이 부통령은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통신선을 광섬유망으로 구축하려는데 통신서비스 개혁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받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고 이번 방한 기간에 그 발전상을 실감했다"면서 'IT강국' 한국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라이베리아는 '국가 빈곤퇴치 전략' 5개년 계획(2009~2014년)을 세우고 그 실천방안으로 '통신 및 정보통신기술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2005년 습지보존을 위한 '람사협약 총회', 작년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한국대표로 우간다를 방문했으며 2009년에는 리비아 특사로 파견되는 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인연이 깊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