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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고마워 원비디"

중국서 돌풍… 3억병 넘게 판매<br>작년 영업익 성장률 30% 넘어

일양약품이 지난해 중국시장의 성장세 덕분에 영업이익 성장률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일양약품의 자양강장제‘원비디’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250억원 가량 판매되며 연간 39%의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3월 결산법인인 일양약품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1년보다 각각 6.4%, 34.2% 늘어난 1,502억원, 51억원 가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997년 길림성 통화시에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설립, 복건성과 광동성 지역 등지에 원비디를 판매하고 있다. 원비디는 최근까지 중국에서 3억병 넘게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고려인삼에 대한 효능을 확신하고 있어 원비디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또 상반기내 신약을 판매해 매출 성장세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일양약품은 국산 14호 신약 항궤양제 ‘놀텍’의 임상 2상을 상반기께 종료하며 다국적 제약사들과 판권계약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놀텍은 지난해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치료 효용을 실험한 데 이어 올해 비미란성 식도염과 헬리코박테리아 제균요법에 대한 효능성을 실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판권계약 등을 협의해 이르면 상반기께 신약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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