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강신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아에스티 35만7,935주(4.87%)와 동아쏘시오홀딩스 21만1,308주(4.87%) 전량을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강정석 사장은 강신호 회장의 넷째 아들이다.
이로써 강정석 사장은 강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을 합해 동아에스티 40만7,508주(5.54%), 동아쏘시오홀딩스 24만574주(5.54%)를 보유하게 됐다.
동아제약측은 이번 주식 증여의 의미에 대해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권을 강정석 사장에게 물려주고 앞으로 안정적으로 책임경영을 해나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강신호 회장은 그룹회장의 역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월 1일 지주사 전환을 통해 전문의약품은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은 동아제약(비상장),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분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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