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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배정 유상증자 주가에 호재로 작용

위너스인프라인 결정소식에 상한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이 주가 상승의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위너스인프라인은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인 375원을 기록했다. 위너스인프라인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90억원 규모의 보통주 4,487만주를 3자배정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차환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임원 및 채권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유상증자하기로 했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납입능력 및 납입시기 등을 고려해 배정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한 퓨쳐인포넷도 당일 11% 이상을 비롯, 4거래일 동안 사흘간 상승세를 탔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주식공급 물량이 수요에 비해 많아지면서 주가하락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둔화 및 이로 인한 상장폐지 우려가 높아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긍정론이 확산,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대상이 불분명한 일반공모에 비해 보다 확실한 제3자배정 방식이 호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제3자배정이 실패할 경우의 위험성도 적지 않다. 6일 트라이콤은 지난해 11월 결정된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계획된 투자자들이 철회를 요청해옴에 따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일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진 것을 포함,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나 감자는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지만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강하다”며 “이에 따른 영향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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