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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을장학재단, 여대생 80명에 장학금 지급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ㆍ사진)이 지난 3일 한솔그룹 사옥에서 여대생 8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해 여대생 60명을 선발한 바 있는 두을장학재단은 올해에는 여성활동이 미흡한 이공계, 고급공무원 등의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여대생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 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됐다. 두을장학재단은 이번에 선발된 80명 여대생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원함은 물론 전문분야 진출을 돕는 동시에 상호교류를 통해 향후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 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구성, 육성할 계획이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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