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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코스닥기업 투자 조심 하세요"

소속부제 도입해 우량기업 197곳도 선정


아이디엔 등 33곳의 코스닥시장 상장회사가 한국거래소(KRX)로부터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종목으로 지목됐다. 이철재 KRX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2일부터 기업계속성과 경영투명성에 주의가 필요한 기업들을 투자자가 사전에 참고해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주의 환기종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시가총액과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 양적변수와 공시위반, 대표이사 변경, 회계기준 위반, 횡령ㆍ배임 등 질적변수를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수익성이 취약한 게 대부분이며, 잦은 최대주주ㆍ대표이사 변경, 불성실 공시 등 때문이었다. KRX는 특히 이번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이 ▦최대주주변경, 경영권 양도계약 체결로 실질적 경영권이 변동되거나 ▦제3자배정 유상증자 후 6개월 이내에 당해 신주인수인에게 자금을 상환하는 경우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최후통첩인 셈이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사실도 전산 및 증권시장지에 공표하도록 했다. 앞으로 KRX는 매년 5월 최초 매매일에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정기지정 또는 해제할 계획이며 수시지정도 할 방침이다. KRX는 또 다음달 2일부터 기존에 벤처와 일반기업부로만 나뉘어 있던 코스닥기업을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신성장기업부의 4개 소속부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분류 결과 코스닥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 E&M 등 197개사가 우량기업으로 분류됐고, 바이로메드와 인트론바이오, 제넥신 등 7개사는 신성장기업부로 선정됐다. 이번 분류에서 외국기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회사와 관리종목ㆍ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소속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본부장보는 “각 소속부 지수 4종도 산출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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