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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48% "동시에 여러 남성과 사귀어봤다"

미혼여성의 절반 가량은 이성교제 당시 '양다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에 따르면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최근 전국의 초·재혼 희망 미혼남녀 524명(남녀 각 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동시에 두 명 이상의 이성과 교제경험'을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47.7%와 남성 응답자의 37.4%가 '있다'고 답했다. 또 '복수의 이성과 교제 기회가 생기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남녀 모두 절반가량(남성 53.4%, 여성 45.8%)이 '복수의 이성과 교제를 유지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한 명에 집중하나 나머지도 유지한다' 남성 23.7%, 여성 31.7%였으며, '모두에게 똑같이 대한다' 남성 29.7%, 여성 14.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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