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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특허취득 18개 기업중 8개종목은 되레 하락

코스닥 기업들의 기술개발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코스닥시장이 2월에 특허 취득을 공시한 18개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조사해 본 결과, 절반 가까운 8개 종목은 특허 취득을 시장에 알린 날부터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종목은 특허취득 공시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으나, 이 가운데 5개 종목은 공시 당일만 올라 효과가 단기에 그쳤다. 1개 종목은 주가에 변동이 없었다. 코리아나화장품(27050)은 지난 6일 메이크업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당일 주가가 전날보다 1.09%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연속 6일동안 주가가 빠졌다. 공시하기 전날인 5일 1,840원이었던 주가는 13일 1,550원으로 추락했다. IT부품 업체인 쎄라텍(41550)도 특허 취득을 공시한 날 주가가 동결된 이후 5일 연속 주가가 하락, 특허 취득 발표 이후 주가가 떨어진 대표적 종목이다. 방원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특허 취득의 내용이 주가에 영향을 주기에는 함량 미달인 경우도 적지 않은데다, 현재 증시가 워낙 침체돼 있어 특허 취득이 공시되면 바로 손절매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동제약(11040)은 소염진통제를 개발하는 데 이용되는 특허를 취득했다는 공시가 나온 지난 11일부터 4일 연속 주가가 올라 특허취득의 약발이 가장 오래간 종목으로 꼽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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