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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 사진취미가 이웃돕기로…

장재구 회장등 37명 대표작 경매통해 수익금 기부<br>이화아트갤러리 'CEO 사진전'

장재구 서울경제 및 한국일보 회장이 'CEO 사진전'에 기부용으로 내놓은'네팔 포카라 사랑곶에서 마차푸차산을 배경으로 선 소녀'라는 제목의 한 컷. 장 회장이 지난해 말 출간한 첫 사진집 '장재구 사진모음'에 나왔던 작품이다.

사진을 사랑하는 기업인과 명사들이 함께 하는 ‘CEO 사진전’이 4일 개막돼 오는 10일까지 서울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유수의 기업 경영자와 명사들이 취미생활로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시민기부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기부축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SBS 희망TV24가 4~10일 진행하는 신개념의 나눔 축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기 위한 것으로 인기 스타 8개 팀이 참여하는 ‘희망 릴레이 사이버 마라톤’ ‘법조인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CEO 사진전에는 사진을 좋아하는 인사 37명이 각기 대표작 2ㆍ3장씩을 내놓았다. 사진가 김중만씨와 배우 조민기씨는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전시장에서 작품을 보고 경매신청서를 작성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희망기금’으로 적립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참여인사에는 김종철 서울대 치과대학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이사장,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 유열 유미디어 대표이사, 이행희 한국코닝 사장,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정광은 한국후지제록스 회장, 최준근 한국HP 사장,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허기호 한일시멘트 사장, 홍성원 현대NHS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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