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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DJP회동 재추진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8일 『민주당과 자민련간 당 차원의 채널을 통해 회동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두분이 조속히 만나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회동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지난달 28일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이 공조복원을 위해 金 명예총재의 청구동 자택을 찾아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과 남궁 진(南宮 鎭) 정무수석이 金명예총재의 3일 출국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귀국때 공항에 직접 영접을 나간 것도 공조복원을 위한 여권의 정성들이기로 볼 수 있다. 이는 여권이 내각제 강령 삭제와 시민단체의 명단 공개이후 심화된 2여 갈등을 조기에 봉합하고 공조를 복원시키는 것이 최대의 총선전략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여권은 金명예총재의 출국 이후 자민련의 「몽니」도 상당부분 가라앉았다고 판단하고 있어 金명예총재의 귀국을 계기로 양당관계를 복원해나가는 적극적인 노력을 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자민련이 원하는 것은 「연합공천」의 지분임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를 담보하는 차원의 모종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자민련 협상 당사자인 韓실장, 金총장 등이 『연합공천 지분 보장에 대한 金 대통령의 내락을 받아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다급한 목소리를 내기도한다. 그러나 문제는 자민련과 金 명예총재의 태도다. 「음모론」을 제기해 충청권 표결속 효과를 단단히 본 자민련이 쉽사리 여권의 회동 제의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金 명예총재 특유의 「안개정치」도 회동 성사를 어둡게 하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한동(李漢東)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7일 기자회견를 통해 『연합공천 문제만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며 공조복원과 연합공천을 패키지로 놓고 대화할 것임을 내비친 것은 회동 성사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으로 여권은 해석하고 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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