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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印, IT 산업발전 공조
입력2003-06-27 00:00:00
수정
2003.06.27 00:00:00
정구영 기자
중국과 인도는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을 위한 공조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26일 IT 산업기술과 하드웨어 산업간 양국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지파이 총리는 이날 상하이에서 양국간 IT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에 참석, “인도와 중국이 이 분야에서 서로의 이익을 융합 시킬 수 있다”면서 “양국이 각각의 기술적 우위를 활용해 구체적인 기술분야에 집중한다면 양국의 이익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상하이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바지파이 총리는 특히 인도의 소프트웨어와 중국의 하드웨어가 결합할 경우 양국 경제협력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시장 가치가 500억 달러에 달하며 대외 수출액도 100억 달러에 이른다. 이에 반해 중국은 컴퓨터 제조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바지파이 총리는 설명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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