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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공포 재확산

신용평가사 경고 잇따라…CDO 등급 대거 하향

미국 경제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잇따라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기초로 발행된 자산담보부증권(CDO)의 신용등급을 대거 하향 조정하고 있다. ê관련기사 4면 일각에서는 지난주 베어스턴스 헤지펀드 청산 위기로 촉발된 모기지 부실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주택 가격 하락과 모기지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경기가 침체양상을 보일 경우 서브프라임발(發) 금융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어 기업들이 채권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자금마련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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