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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 오상수사장 "돈방석"

6일 새롬기술의 주가는 105만원(액면 5,000원 기준)을 기록, 코스닥 종목 가운데 처음으로 주당 1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SK텔레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吳사장은 34세의 젊은 나이에 일반인들은 꿈도 꾸지 못할 무려 1,500억원이 넘는 돈방석에 앉았다. 현재 吳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새롬기술 지분은 전체 1,200만주(액면 500원)의 13%인 156만주다. 이를 주당 10만원으로 계산하더라도 무려 1,560억원에 달한다. 吳사장은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 KAIST 전산학과(석사)를 졸업하고 KAIST 인공지능연구센터 연구원을 거쳐 지난 94년 8월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새롬기술을 설립했다. 현재의 자본금 60억원 가운데 7억8,000만원을 출자한 셈인데 이 종잣돈이 5년4개월 만에 200배로 불어나면서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됐다. 「새롬 데이타맨」으로 유명한 새롬기술은 8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직후만 해도 주가가 겨우 3,000원 안팎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때마침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에다 자회사인 미국 다이얼패드 컴사가 인터넷폰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을 계기로 급등세를 지속, 4개월여 만에 300배 이상이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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