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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때 ‘어학성적’ 점차 없앤다

● 커리어, 공기업등 조사결과<br>27개사중 15곳 제한 완화…심층면접등은 강화 추세


사원을 뽑을 때 어학성적 제한을 없애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학력, 연령 제한에 이어 외국어 능력 기준도 점차 철폐되는 추세다. 채용포털 커리어는 27개 공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거나 하한선을 낮춘 기업이 15곳이었다고 15일 밝혔다. 12개 기업은 어학성적 제한을 아예 없앴으며 3개 기업은 하한선을 낮췄다. 학력, 연령, 어학성적 등 3가지 제한을 모두 철폐한 기업은 6곳이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 토익(TOEIC) 점수를 600점 이상으로 제한했던 규정을 없앴다. 교통안전공단과 외환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도 어학성적 제한을 없애 토익점수가 없어도 서류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환은행, 한국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항만공사, 교통안전공단, 금융감독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은 연령과 학력에 이어 어학성적 제한도 없앴다. 기업들이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취지에서 어학성적이 없어도 응시자격을 주고 있는 셈이다.커리어 관계자는 그러나 어학성적 제한을 없앤 기업들도 대부분 공인 외국어시험 점수를 참고하거나 반영하고 있어 구직자들이 이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성훈 커리어 대표는 “기업들이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원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각종 자격제한 요건을 없애고 있다”며 “바뀐 입사제도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심층 면접 등 강화되고 있는 채용과정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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