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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물의 전쟁' 벌써부터 뜨겁다

소녀시대·유이·티아라등 걸그룹 앞세워 '마케팅 경쟁'

'소녀시대'와 '2PM'을 전면에 내세운 캐리비안 베이 광고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희를 모델로 내세운 오션월드 광고

올 여름 워터파크 전쟁에 걸 그룹들이 광고전으로 가세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공중파 및 인터넷 포털 광고에 인기 걸 그룹이 등장,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및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처음 포문을 연 곳은 '소녀시대'와 '2PM'의 남성적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캐리비안 베이다. 라이프 가드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윤아, 유리, 서현과 2PM의 택연, 닉쿤, 찬성이 등장한다. '누가 가장 뜨거운 캐비인가(Who is the hottest cabi)'라는 콘셉트의 캐리비안 베이 신규 광고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음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특히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보인 소녀시대와 2PM가 함께 부른 '캐비송'은 네티즌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2PM을 통해 캐리비안 베이가 물놀이뿐아니라 젊은이들이 문화를 즐기고 열정을 발산하는 장소라는 점을 어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공중파 광고를 내보낸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가희를 모델로 내세웠다. 걸그룹 모델을 통해 '몬스터 블라스터', '슈퍼 부메랑고' 등의 어트랙션을 부각시키며 유이와 가희의 '익사이팅 오션배틀'을 강조했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모델로 활동한 이효리에 이어 섹시한 이미지의 유이와 청순한 이미지의 가희, 투톱 체제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천안 휴러클 리조트는 '테딘 워터파크'의 이미지 광고에 6인조 걸 그룹 티아라를 선정, '워터파크에서의 스캔들'이란 콘셉트로 광고를 제작했다. 6월 초 옥외 광고를 시작으로 중순엔 공중파 광고로 확대할 예정이다. 테딘 워터파크는 국내 최초로 테디베어 캐릭터를 표방한 도심형 복합 리조트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워터파크 1위 자리를 놓고 캐리비안 베이와 오션월드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ㆍThemed Entertainment Association)가 발표한 2009년 세계 워터파크 입장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캐리비안 베이는 2008년 4위(150만명)에서 지난해 5위(145만명)로 떨어졌으며 2008년 6위(126만명)였던 오션월드는 6위(131만 명)를 유지했다. 캐리비안 베이로서는 올해 국내 1위를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며 오션월드는 여세를 몰아 올해 1위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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