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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건립가구수 큰차

현재 조성중인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평당 건립 가구수가 최저 13가구에서 최고 30가구로 지구별로 개발밀도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판교ㆍ화성ㆍ김포 신도시 등의 개발로 인해 전체 택지지구의 45%(면적 기준)가 경기도에 집중돼 있는 등 지역간 불균형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전국에서 택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인 지구는 149곳 5,035만6,000평. 이는 분당 신도시(580만평)의 9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총 건립 규모는 99만2,61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도 남양주ㆍ용인ㆍ화성ㆍ파주시 등 4곳에 택지공급이 집중돼 있는 등 특정지역 쏠림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149개 지구 300만 명 수용 = 가구당 3인 거주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6곳의 택지조성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구는 300만명에 달한다. 서울시 인구(1,000만명)의 30%가 거주할 수 있는 셈이다. 면적이 가장 큰 지구는 경남 양산 물금지구로 323만평에 달한다. 경기도 성남 판교지구가 283만평으로 그 뒤를 잇고 화성시 동탄지구(273만평), 전남 남악지구(269만평), 대전 서남부지구(183만평), 파주 운정지구(141만평) 등 100만평 이상인 곳은 11곳에 달한다. ◇개발밀도 큰 차이 = 개빌 밀도를 살펴볼 수 있는 평당 건립 가구수를 보면 전남가 13.7가구로 가장 낮다. 충남(17가구), 경기(17.5가구) 등의 순이다. 이들 3곳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평당 건립 규모가 20가구 이상을 넘고 있으며 전주의 경우 무려 30가구에 달한다. 밀도 외에 지역간 불균형도 더 심화됐다. 전체 149곳 중 56개 지구가 경기도에 몰려있다. 이는 면적기준으로 45%, 가구수 기준으로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40%을 웃돈 것은 과거 5대 신도시 개발 이후 처음이다. 국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지구면적이 6만평 이하인 경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택지를 조성할 수 있고, 149개 지구 중 지자체가 자체 조성한 곳도 32곳에 달한다”며 “지역간 균형발전과 수급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면적에 상관없이 상급기관에서 택지조성 사업을 주도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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