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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4년만에 여의도로 '컴백'

용산빌딩에 새 당사 마련, 무소속 조순형 의원 입당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이 정당정치의 현장인 서울 여의도에 둥지를 튼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총재를 지냈던 이 총재도 4년 만에 여의도로 ‘컴백’한다. 자유선진당은 지난해 이 총재 대선 출마의 산실이었던 중구 남대문로 단암빌딩 시대를 접고 여의도 용산빌딩 3~4층에 새로운 당사를 마련, 이곳에서 1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오전에는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의 합당 행사와 현판식도 열린다. 한편 무소속 조순형 의원(서울성북을)은 이날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이에 따라 선진당은 12일 국민중심당과의 당대 당 통합을 거쳐 8석의 국회 의석을 갖게 되면서 민노당(9석)을 턱밑까지 추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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