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야후가 훌루 인수를 위한 정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훌루는 유료 가입자가 4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로 뉴스코퍼레이션과 월트디즈니, 컴캐스트가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7억달러를 기록했다.
야후는 앞서 20일 텀블러를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인수했으며 23일에는 플레이어스케일도 사들였다.
야후가 훌루 인수에도 성공한다면 광고 수익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튜브와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훌루 인수전에는 야후를 비롯해 타임워너, 다이렉TV, KKR, 실버레이크 매니지먼트, 셔닌그룹, 구겐하임디지털 등 최소 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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