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반기 1000돌파 '낙관론'

현장세 대세상승 중간단계…더 오를 것<BR>삼성전자등 IT株 당분간 장세 주도 예상<BR>일부선 "단기과열, 추격매수 위험" 경고도

상반기 1000돌파 '낙관론' 현장세 대세상승 중간단계…더 오를 것삼성전자등 IT株 당분간 장세 주도 예상일부선 "단기과열, 추격매수 위험" 경고도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코스닥 랠리가 거래소에도 옮겨 붙으면서 증시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바짝 달아오른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추세가 전환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상반기 내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를 선언하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과열 장세로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며 조심스럽게 경고하고 있다. ◇상반기 중 ‘1,000 돌파’=일단 전문가들 대부분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 바닥이 확인된데다 저금리로 인한 기관ㆍ외국인 등의 유동성 유입,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홍 랜드마크투신운용 대표는 “지금은 대세 상승의 중간 국면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1ㆍ4분기 내 1,000을 넘고 연말까지 전고점인 1,15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정부의 경기부양책, 외국인ㆍ기관 매수세 유입 등으로 2ㆍ4분기 내 1,000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센터장은 “아시아 증시에서 대만의 경우 시가총액 비중이 8%, 순이익은 9%인 데 비해 한국은 순이익 비중이 13%지만 시가총액은 7%에 불과하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형복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는 더 나빠질 게 없다는 바닥권 인식을 확산시켰다”며 “증시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 이달 내 950선까지는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ITㆍ코스닥 추가 상승한다”=이 같은 지수 상승 주도주는 IT 업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이다. 이춘수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은 IT 저점 확인 뒤 그동안 낮췄던 비중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형복 본부장도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ㆍLG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 등 IT업종이 당분간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도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전 센터장은 “올해 대형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로 과거 벤처 거품 때와 달리 코스닥 랠리를 반도체, 철강, 자동차 관련 부품ㆍ장비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5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수 본부장도 “단기 급등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이 많아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단기 과열로 추격 매수 위험” 의견도=하지만 일부에서는 국내 증시가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빨리 급등했다며 추가 상승이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임태섭 골드만삭스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실적이 바닥을 쳤다고 말하기 힘든데다 기대 이하의 내수회복세, 불투명한 환율ㆍ유가 움직임 등 악재가 널려 있다”며 “지금은 적극 매수보다는 쉬어갈 때”라고 말했다. 이형복 본부장도 “옥석을 가리고 않고 추종매매를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코스닥의 경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실적확인 뒤 매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 대표도 “거래소나 코스닥에서 경쟁력이 확인된 대표주에 관심을 두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1-17 17:4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