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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배, 최경주와 ‘한식구’

올해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송보배(18ㆍ제주삼성여고)가 최경주의 소속사인 ㈜슈페리어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슈페리어는 `박세리 이후 프로로 직행한 아마추어 가운데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기간은 3년. 최경주를 모델로 남성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주력해온 슈페리어는 여성용 상품라인 강화를 위해 여자선수와의 계약을 추진해왔다. 한편 송보배는 체계적인 미국 무대 진출 준비를 위해 ㈜케이와이제이네트워크와도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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