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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총 시즌 보험사 수장 거취 주목

권점주·변종윤 등은 연임 무게

보험업계의 주주총회 시즌이 임박하면서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저성장ㆍ저금리 등 악화된 경영 환경으로 어느 때보다 CEO 역할이 엄중한 때라는 점에서 돌파구 마련 차원에서 CEO를 바꾸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권점주 신한생명 사장이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것을 비롯해 흥국생명ㆍ흥국화재ㆍKB생명ㆍ푸르덴셜생명ㆍ메트라이프생명ㆍ코리안리 등의 CEO도 다음달 임기가 만료된다. 권 사장은 23일 열리는 신한금융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 난다. 금융계에서는 권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연간 기준 월납 초회보험료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연임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태광그룹 계열의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CEO는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권 흥국화재 사장은 지난 2011년 골프장 회원권 고가 매입 등 계열사 부당 지원으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아 연임 길이 막혔다. 후임을 놓고 하마평은 아직 잠잠한 가운데 외부 업계 인사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말이 돌고 있다.

반면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은 CEO를 계속 맡을 것이란 게 안팎의 관측이다.

2011년 사장에 취임한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연임이 유력하며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역시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아 연임이 확정적이다.



김석남 KB생명 사장의 연임 여부는 6월 말 주총에 앞서 드러날 KB금융 차기 회장의 의중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손해보험의 박석희 사장은 임기가 내년 3월 말까지지만 다음달 주총에서 물러난다. 새 대표로는 올 3월 영입된 동부화재 출신의 박윤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보험업계 최장수 CEO인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도 다음달 부회장에 오르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대주주 원혁회 회장의 셋째 아들인 원종규 전무가 박 사장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 밖에 그린손해보험의 계약을 이전받아 최근 새 출발한 MG손해보험의 초대 대표에는 김상성 전 삼성화재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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