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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인상 불가피

레미콘 가격 인상 영향은

레미콘 가격인상은 아파트 분양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미콘 가격이 아파트 건축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철근을 비롯한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가격마저 인상됨에 따라 앞으로 건축비는 크게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토해양부가 이달 초 고시한 아파트 분양가격 산정을 위한 기본형 건축비에서 주요 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레미콘이 5.53%로 가장 높고 ▦철근 5.51% ▦PHC파일 1.28% ▦동관 1.21% 등의 순이다. 김윤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1년간 철근 등 철강 관련 원자재 가격이 28% 인상됨에 따라 아파트 건설원가는 1년 전에 비해 3.5%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기에 레미콘 가격이 추가로 7% 인상될 경우 아파트 건설공사비 상승률은 4.15%까지 확대된다”고 말했다. 건설현장에서 나타나는 실제 상승폭은 이보다 더 크다. 판교 3공구 건설현장의 A건설 현장소장은 “철근과 시멘트 값 등 주요 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가을에 비해 공사비가 5~7% 정도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파트 기본형 건축비 상승은 오는 9월부터 분양되는 아파트에서부터는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분양가상한제 도입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는 3월과 9월, 연간 두차례 정부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에 근거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2.16%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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