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10분께 서울 상암사옥에 설치된 VoLTE 연동 교환기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Vo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부 단말기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가입자 중 데이터서비스 이용자들은 통화에 문제가 없었으며 VoLTE를 활용해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가입자 중 일부가 음성통화 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지만 일단 과도한 트래픽 유입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사고가 발생하자 즉각 복구인력을 투입해 2시간 뒤인 오후7시께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재개했다. 장애가 발생한 교환기는 최대 80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 중 일부 가입자가 통화 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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