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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에도 소비활동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소비재 주가를 계속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백화점은 소비회복에서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백화점 관련주 중에서도 최선호주로 현대백화점을 꼽는다.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 매력으로는 최근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여전히 낮은 주식가치를 꼽을 수 있다. 계열사인 한무쇼핑(지분 41.7%), 현대쇼핑(지분 100%), 현대홈쇼핑(지분 18.7%) 등은 소비 패턴에 부합하는 채널 효과를 현재 누리고 있다. 2010년에는 마진이 좋은 패션 부문 매출회복과 정상판매 확대, 판관비 안정화로 수익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판관비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의 경우 추가적인 유휴 인력 축소 등이 예상되는 만큼 상승 요인이 크지 않다. 투자 활동은 2009년에는 중동점 부지 인수로 일시적 재무 부담이 있었으나 2010년에는 순현금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순이자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예견된다. 적정주가는 15만원이다. 현 주가 대비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외견상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백화점 중심의 소비호조와 소비활동 확산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주식가치가 이전 고점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1년 신회계 기준 도입시 연결기준 손익이 단독일 때보다 7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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